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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꿈과 사랑과 여운의 작품

by 아일라너 2024. 8. 3.

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낭만과 사랑의 꿈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화'라라랜드'는 의상, 춤과 노래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영화작품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노래를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정도입니다. 뮤직로맨스영화인만큼, 많은 노래와 음악으로 장면이 연출됩니다. 배우들의 눈빛연기, 원테이크로 촬영한 다양한 기법들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영화의 제목인 '라라랜드'의 의미는 '몽상의 세계' 또는 '환상적인 나라', '꿈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조금의 부정적 이미지도 갖고있다고합니다. 사리분별을 잘 하지 못하고 환상 속에서 살아가는 성격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LA를 포함하고있어, 지역의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할리우드가 LA에 있고, 이 단어가 가진 뜻을 생각하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자주인공인 미아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배우로 성공하고싶어 포기하지 않고 늘 오디션에 지원하지만, 항상 낙방입니다. 평소처럼 또 오디션을 봤지만, 결과가 좋지않았습니다. 미아는 지친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레스토랑에서 감미로운 피아노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곳으로 들어가보니, 세바스찬이라는 남자가 피아노를 치고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흔한 음악을 연주하라는 사장의 말을 듣지 않고 재즈음악을 연주한 탓에 그는 쫓겨나고 맙니다. 그래서 그는 미아를 그냥 지나칩니다. 두사람은 우연히 한 파티에서 다시 재회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집니다. 아직은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배우 지망생이지만 괜찮습니다. 재즈음악을 끝까지 지키고싶은 세바스찬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합니다.

 

미아는 직접 글을 쓰면서 연기하는 일인극을 준비합니다. 세바스찬은 일반인들도 재즈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즈바를 기획합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것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아는 자신의 대본을 쓰고, 무대를 알아보면서 일이 잘 진행되어갔습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잘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는 예전에 함께 재즈를 연주했지만 지금은 대중적인 재즈를 하고있는 키이스의 제안을 받습니다. 그래서 재즈밴드에 들어가서 함께 연주하게됩니다. 미아는 그의 무대를 보러갑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이 항상 추구하던 정통스타일이 아닌 음악을 연주하자, 미아는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마음과 다르게, 대중들은 세바스찬의 재즈밴드에 열광합니다. 새로운 곡을 낼때마다 흥행합니다. 이어지는 콘서트와 바쁜 스케줄로 두 사람은 점점 만나기가 어려워집니다. 너무 바빠진 세바스찬은 미아와 통화를 하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실망한 미아는 서운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갑니다. 그런데, 세바스찬이 미아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녀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두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바스찬은 해외에도 공연을 나가며 늘 바쁜 스케쥴에 쫓겼습니다. 미아는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 세바스찬에게 서운해합니다. 그리고 꿈을 꾸며 열정있게 자신의 음악을 하던 그를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미아를 위해 선택한 길이었습니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서운합니다. 결국 서로의 서운함에 극에달합니다. 

 

미아는 자신이 처음으로 준비한 일인극의 무대를 시작합니다. 첫 공연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인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지만, 세바스찬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니, 사람들은 미아의 무대를 비난했습니다. 미아는 눈물을 흘리며, 배우의 꿈을 접어버립니다. 남은 일인극 무대도 다 하지 않기로 마음먹습니다.

 

그 때, 일정을 마치고 달려온 세바스찬이 미아에게 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뒤였습니다. 미아는 그대로 본가로 떠나며 세바스찬과 이별합니다. 세바스찬은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그때, 그에게 영화 관계자의 전화가 옵니다. 영화 캐스팅 면접에 합격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바스찬은 그 전화를 받자마자 미아에게 갑니다. 하지만 미아는 이미 꿈을 잃어버리고,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세바스찬은 그녀가 얼마나 배우를 꿈꾸고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합니다. 미아는 결국 세바스찬의 말을 듣고 다시 오디션장을 향해 나갑니다. 

 

오디션을 본 뒤, 미아는 세바스찬과 다시 대화를 나눕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 미아는 배우로서 성공하여 모두가 알아주는 대배우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는 세바스찬이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미아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약속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분위기가 좋은 재즈바에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미아는 재즈바에 들어가면서 가게의 간판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 간판의 이름은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만들어준 이름이었습니다. 세바스찬의 가게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세바스찬은 미아가 들어오자, 그녀를 눈빛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미아에게 처음 들려줬던 음악을 연주합니다. 미아는 음악을 들으며 그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음악이 끝나며 남편과 함께 재즈바를 나가며 뒤를 돌아봅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를 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갑니다.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운이 남는 사랑 이야기

영화의 마지막의 여운은 재즈음악과 영화의 분위기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이 청춘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보낸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싸우고, 응원하고 사랑하던 두 사람의 사랑이 불꽃같이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꿈을 이루며, 서로의 흔적을 안은 채 갈라졌습니다. 아마 세바스찬은 그녀를 잊지못하고 오래도록 사랑할 것입니다. 미아도 세바스찬을 마음 속에서 지우지 못할 것입니다. 두 사람의 지나간 사랑은 너무나도 강렬했습니다. 함께 추던 춤, 열정들이 소중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여운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음악과 여운, 뮤지컬의 느낌을 잘 살린 영화입니다. 여러분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