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과속스캔들, 가족의 사랑을 깨닫다

by 아일라너 2024. 7. 15.

영화 과속스캔들 포스터

 

가족에 대한 감동 메세지를 담은 영화

2008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과속스캔들>은 박보영을 대중의 눈에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입니다. 차태현은 대한민국 가족영화에 믿고보는 배우이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왕석현 배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입꼬리를 올리는 미소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명 '썩은 미소'를 유행시켰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작품임이도 불구하고, 영화ost '아마도 그건'은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그 시절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많이 불렸던 기억도 나네요.
 

유명한 연예인에게 숨겨진 가족이 있었다

서른여섯 살의 남현수(차태현)는 한 때에 잘 나가던 인기 아이돌스타였습니다. 10대 소녀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습니다. 여전히 연예인으로 사랑받으며, 많은 청취율을 자랑하는 라디오 dj 활동하며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애청자라고 하며 그의 라디오에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사연을 보내는 팬이 나타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황정남입니다. 
 
정남은 예고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아들을 안고 나타났습니다. 집 뿐만 아니라, 현수의 일터까지 찾아왔습니다. 마치 스토커같이 따라오는 정남으로인해 현수는 일상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남과 스캔들로 소문이 나며, 연예계 생활이 끝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집에 눌러앉은 정남을 끌고나와 친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유전자검사를 의뢰하는 현수는 정남이 정말 친딸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믿기지않은 사실이었지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고합니다. 하지만 정남은 ‘제인’이라는 가명으로 현수의 라디오 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합니다. 미혼모도 하고싶은 일이 많다고 말하며, 현수의 불안함에 맞섭니다. 그리고 정남의 딸 ‘기동’은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현수는 그곳의 유치원 원장을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원장과 이어지고 싶은 현수는 기동을 통해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봅니다.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작전을 펼치면서, 둘의 유대관계는 가까워집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

현수는 기동이 유치원에서 촌스럽다고 놀림당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현수는 기동이 놀림으로인해 상처받을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기동을 백화점으로 데려가 멋진 어린이로 변신 시켜줍니다. 그리고 기동의 숨겨진 재능이었던 피아노실력도 알게되며, 피아노 레슨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일상이 평화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정남은 기동의 친아버지 ‘상윤’을 만납니다. 정남은 상윤을 뿌리치고 집으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상윤은 정남을 몰래 따라가며, 현수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다그칩니다.
 
정남은 늘 제멋대로인 상윤에게 지쳤습니다. 상윤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자고 말했지만, 상윤은 악의를 가집니다. 결국 연예기자인 봉필중에게 스캔들 제보를 합니다. 현수는 악성 기사로 인해 원조교제 연예인으로 소문납니다. 상윤은 술에 취해 현수를 찾아가서 난장판을 만듭니다. 현수는 자신에게 돈을 받기위해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남에 대해 오해 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널 원한 적 없다’라고 상처주는 말을 하며, 집에서 내쫓습니다.
 
정남은 집을나가 식당 일자리를 구합니다.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며, 아이와 먹고 자는 것까지 신세집니다. 현수는 정남에게 한 말을 후회하며, 미안함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외면하고싶었던 첫 만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아버지로서의 마음가짐과 책임을 느꼈습니다. 현수는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주변의 오해의 시선으로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씩 어려움을 풀어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수는 자신의 마음을 라디오 사연으로 보냅니다. 정남이 듣기를 바라며 상처 준 것에 사과합니다. 그리고 노래를 하고 싶은 꿈도 버리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정남은 현수의 진심이 담긴 메세지를 듣고 결심합니다. 다시 노래자랑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리허설을 마친 뒤, 기동이 없어졌다는 것을 눈채챕니다. 정남은 기동을 찾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현수는 정남을 타이르며, 경찰서에 갑니다. 유치원 원장은 현수를 위로합니다. 그때 상윤이 나타나 현수에게 화를냅니다. 정남은 상윤에게 “네가 아이 아빠”라고 진실을 폭로합니다. 현수는 기동의 아빠가 죽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나타나자 화가납니다. “내가 정남의 아빠”라고 말하며, 그를 때립니다. 기동은 자신의 엄마,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며 실종 신고를 하러 경찰서에 왔습니다. 셋은 다시 상봉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진실을 알게됩니다. 세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족의 의미와 성장을 담은 영화

가족, 그리고 서로의 유대관계, 용서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담긴 영화입니다. 웃기면서도 따뜻한 가족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다시 찾아온 기회와 사랑, 그리고 서로를 포용하는 변화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끝까지 영화를 보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늘 소년같이 늙지 않는 차태현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 박보영의 사랑스러움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킨 영화. 기동 역할을 했던 왕석현 어린이배우의 열연은 귀여웠습니다. 기동의 이미지가 이 영화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습니다. 지금은 장성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의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